미스강원 선발대회는 예비 스타들의 등용문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높은 경쟁을 뚫고 미스강원의 왕관을 쓴 주인공들이 방송 연예계와 세계무대를 배경으로 종횡무진 활동하며, 강원의 미(美) 전도사로 맹활약 중이다.
배우 김서형(1992년 미)은 최근 지상파 드라마 '개과천선'에서 검사역으로 등장,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를 선보였다. 또한 얼마전 종영된 '기황후'에서도 뛰어난 연기를 펼쳐 인기를 모으고 있다.
홍지연(2003년 선)은 케이블 예능프로그램 '더 지니어스:룰 브레이커'에서 딜러로 출연해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으며, 같은 해 미스강원 진이었던 차현정은 영화 '오감도'와 드라마 '산부인과' 등에서 활약했다.
CF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강수민(2004년 진)씨는 SK텔레콤과 매일우유를 홍보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언론인으로 활약 중인 미스강원도 있다. 차정윤(2011년 진)은 G1 강원민방 보도국 기자로, 서연미(2011년 미)는 춘천MBC 아나운서로, 박희원(2013년 선)은 MBC 기상캐스터로 활동하고 있다.
이 밖에 이슬기(2009년 진)는 미스코리아 본선에서 미를 차지, 싱가포르 등 세계적인 패션쇼 무대에 오르며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정지은(2010년 진)도 중국의 세계미인대회 '미스 올네이션스 뷰티 2010'에서 매력상을 받았다.
뉴욕 파슨스 디자인스쿨에 재학 중인 춘천 출신 심하정(2013년 진)은 최근 한 웨딩드레스쇼에서 피날레를 장식하며 강원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최나리기자 kwna@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