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역사속의 강원인물]신사임당 연보

△1504년(연산 10년) 10월29일 출생=현재 강릉시 죽헌동 외가인 오죽헌에서 신명화공의 둘째 딸로 태어나다.

△1510년(중종 5년) 7세=어려서 외조부 이사온의 교훈과 어머니의 훈도 아래서 자랐다. 안견의 화풍을 받아 산수, 포도, 풀벌레 등 그림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유교의 경전에 통하고 글씨와 문장에도 능할 뿐 아니라 자수에도 뛰어난 솜씨를 보이다.

△1516년(중종 11년) 13세=부친 신명화공이 진사 시험에 오르다.

△1522년(중종 17년) 19세=덕수이씨 원수공에게 출가하다. 출가 후 그대로 친정에 머물러 있던 중 11월 친정 부친이 별세하다.

△1524년(중종 19년) 21세=서울에서 맏아들 선이 태어나다.

△1529년(중종 24년) 26세=맏딸 매창이 태어나다.

△1536년(중종 31년) 33세=이른 봄 밤에 동해에 이르니 선녀가 바다 속으로부터 살결이 백옥 같은 옥동자하나를 안고 나와 부인의 품에 안겨주는 꿈을 꾸고 아기를 잉태하다. 다시 그해 12월 26일 새벽에도 검은 용이 바다로부터 날아와 부인의 침실에 이르러 문머리에 서려 있는 꿈을 꾸고 아기를 낳으니 그가 바로 율곡 선생이다. 율곡이 태어난 방을 '몽룡실'이라고 한다.

△1541년(중종 36년) 38세=강릉 친정에서 어머니를 하직하고 서울로 올라가며 대관령에서 시를 읊다. 서울 수진방(지금의 청진동)에서 시집의 모든 살림을 주관하다. 넷째 아들 우가 태어나다. 서울에 살며 홀로 계신 친정 어머니를 그리며 시를 읊다.

△1550년(명종 5년) 47세=여름에 부군 이원수공이 수운판관이 되다.

△1551년(명종 6년) 48세=5월17일 새벽, 병상에서 2,3일 만에 홀연히 별세하다. 세곡을 운반하는 일로 평안도에 갔던 부군과 두 아들은 그날 서강에 도착해 부인의 별세 소식을 듣다. 파주 두문리 자운산에 장사 지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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