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 비발디파크가 업계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27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가 발표한 '레저백서 2007'에 따르면 대명 비발디파크의 지난해 매출액은 회원제 골프장 및 콘도 개장 등으로 전년보다 30.9% 급증한 893억원으로 업계 1위로 올라섰다.
보광 휘닉스파크는 714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줄어들어 2위를, 용평리조트는 수해에 따른 영업차질 등으로 전년보다 10.6% 감소한 680억원으로 2005년 매출액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대명비발디파크를 비롯 휘닉스파크, 용평, 한솔오크밸리, 현대성우, 파인, 무주, 지산리조트 등 국내 주요 8개 리조트 업체들의 매출액은 국내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식음 및 골프부문의 매출액이 급증하면서 9.6% 증가했지만 증가율은 점차 둔화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주요 8개 리조트 업체들의 지난해 평균 매출액은 578억원에 달했지만 매출액 증가율은 2002년 19.0%에서 2005년 9.5%까지 한자리수로 낮아진 후 지난해에는 4.9%로 급락했다.
이처럼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여름철 수해로 인한 영업차질 등으로 용평 및 휘닉스파크의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부문별 매출액 비중은 스키부문의 매출 비중이 가장 높고 다음이 객실부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키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32.1%로 2003년(33.4%) 이후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 객실부문의 매출 비중도 21.4%로 2000년(24.9%) 이후 하락하고 있다.
골프부문의 매출 비중은 지난해 여름철 수해에 따른 영업중단 등으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하락한 13.0%였다. 부대시설 부문의 매출액에는 2006년 7월에 오픈한 대명 오션월드의 매출액이 포함되면서 비중이 17.0%로 높아졌다.
서천범소장은 “앞으로도 기존 리조트업체들의 매출액 증가율은 시설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경쟁 리조트들의 등장으로 2008년 이후에는 악화될 우려가 높다”고 밝혔다.황형주기자·victory@kw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