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대관령 알펜시아 꿈의리조트 착공

 -내달 29일 기공식…3개지구로 건설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 사업이 다음달 29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

 강원도개발공사는 14일 도청에서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 조성사업 추진현황 보고회를 갖고 총사업비 1조2,699억원 규모의 사업을 다음달 착공해 오는 2008년 9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김진선지사와 권혁승평창군수를 비롯해 시공사인 동부건설, GS건설, 태영건설, CM사업단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적 수준의 고품격 친환경 4계절 정주형 복합관광리조트를 목표로 추진되는 대관령 알펜시아 리조트는 동부건설 컨소시엄의 골프 및 빌라지구, GS건설 컨소시엄의 리조트 빌리지지구, 태영 컨소시엄의 동계스포츠지구 등 3개 지구로 나눠 건설된다.

 골프 및 빌라지구는 세계적인 골프코스 설계자 알티제이 주니어가 설계한 27홀의 골프장과 400세대의 최고급 힐사이드 빌라가 들어선다.

 리조트 빌리지지구는 대관령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이국적인 꿈의 마을을 컨셉으로 조성되며 특 1·2급호텔과 각종 문화공간이 조성된다.

 동계올림픽 경기장으로 활용될 동계스포츠지구는 스키장과 생태 및 문화 등의 체험학습장, 전문직 종사자와 예술인들을 위한 정주형 주거단지 등이 포함된다.

 도는 대관령 알펜시아 조성사업으로 2조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와 연 4,000여명의 고용 증대 효과 등과 이에 따른 도내 인구 유입, 도와 평창군의 세수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김지사는 “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의 경우 유치위원회와 대화를 통해 일정한 기준과 틀에 맞추도록 해야 한다”며 “알펜시아는 평창의 기존 지역과의 연계 및 강릉 등 배후도시와의 연계성을 고려해 추진돼야 한다”고 했다. <申炯澈기자·chiwoo100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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