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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강원 찾는 박근혜 전 대통령⋯김진태 지원사격 ‘보수 결집' 기폭제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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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28일 낮 12시 원주 중앙시장·자유시장 방문
국민의힘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등 동행
朴 2016년 6월 홍천 이후 10년 만에 강원 방문⋯파급력 기대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23일 국민의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찾아 시민과 상인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6.3지방선거를 6일 앞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10년 만에 강원도를 찾는다.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을 등에 업고 여당 후보들의 공세가 거센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이번 방문이 보수표 결집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8일 원주 중앙시장과 자유시장에서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와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원주 일정 후에는 여야 및 무소속 후보가 치열한 표 쟁탈전을 벌이고 있는 횡성을 찾아 주민들과 만난다.

이자리에는 국민의힘 김진태 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원강수 원주시장 후보, 임광식 횡성군수 후보 등 지방선거 후보자들이 대거 동행할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은 직접 선거 유세에 나서지는 않고, 시장과 인구 밀집지역을 돌며 주민들과 인사하는 등 바닥 민심을 훑을 예정이다.

박 전 대통령의 강원도 방문은 대통령 재직 시절인 2016년 6월30일 홍천을 찾은 이후 꼭 10년만이다. 당시 그는 홍천 친환경에너지 타운을 방문해 마을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을 격려했었다. 박 전 대통령이 현장 유세로 강원도를 찾은 것은 새누리당 대선 후보로 나섰던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방문은 김진태 강원도지사 후보측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후보는 과거 대표적인 친박계(친박근혜계)로 분류됐으며 박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가장 먼저 탄핵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는 등 박 전 대통령과 인연이 깊다. 

박 전 대통령은 이에앞서 김 후보와 함께 친박계로 분류됐던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와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 지원을 펼쳤다. 

선거를 앞둔 지역 정가의 관심은 박 전 대통령 방문에 따른 파급력이다. 2012년 4·11총선 당시 새누리당 선대위원장이었던 박 전 대통령은 야당에 비해 열세라는 세간의 평을 뒤엎고 5차례 강원 지원유세에 나서며 강원 정치 사상 처음으로 9석 전석을 석권, ‘선거의 여왕’이라는 호칭을 얻었다.

다만 10년의 공백 사이에 국정농단과 탄핵 사태 등을 거친만큼 박 전 대통령의 파급력이 과거와 같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강원도를 방문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보수층 결집과 중도층 유입 효과가 발휘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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