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와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으로 마련한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자 초청 토론회가 26일 오후 7시10분 개최되는 가운데, ‘학력 신장’을 둘러 싼 후보 간 공방이 예고됐다.
신경호 후보 캠프는 25일 입장문을 내고 “강원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는 강삼영 후보의 주장은 왜곡됐다”고 비판하며 강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앞서 강 후보가 신 후보의 도교육감 재임 기간 기초학력이 붕괴됐다고 지적한 데 대한 맞대응이다.
강 후보 캠프는 지난달 입장문을 통해 “2025년 말에 발표된 강원 고1 학생의 최소학업성취율 40% 미도달 비율은 15.4%로 전국 최하위”라며 “기초학력 붕괴와 함께 학력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22일 실시된 도선거관리위원회 주관 토론회에서도 강 후보는 신 교육감 체제에서의 기초학력 전담 교사 수 부족 등을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신 후보 측은 “학점 이수 기준 미도달 비율과 기초학력 미달 비율을 혼동해 비롯된 사실 왜곡”이라며 “학점 이수 기준 미도달 비율이 가장 높다(15.4%)고 해서 기초학력이 전국 최하위라는 주장은 전혀 객관적 근거가 없고 타당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의 점수 이외에도 출결, 평가 방식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미도달 비율은 얼마든지 변동할 수 있다”며 “강삼영 후보는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히고 책임 있는 자세로 정중한 사과와 해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규탄했다.
앞선 공세에 대해 강 후보 캠프 관계자는 “신경호 교육감 체제에서의 기초학력 붕괴는 이미 수치로 증명된 사실로 토론회서 신 후보의 학력 신장 주장이 신빙성 없음을 밝힐 것”이라고 대응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