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 후보들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앞두고 각 후보가 전열을 가다듬는 가운데, 일부 후보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고발전까지 이어지며 선거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교육감 선거에 강삼영·박현숙·신경호·최광익 등 4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네 후보는 오는 21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 달 2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공식 선거운동 개시를 앞둔 주말에도 후보들은 현장 방문과 캠프 점검 등을 이어가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강삼영 후보는 지난 16일 동해지역에서 유권자들을 만났으며 17일 원주 단계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최광익 후보는 횡성과 강릉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신경호·박현숙 후보 캠프도 그동안 진행해 온 선거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며 공식 선거운동에 대비했다.
물밑에서는 후보들간 고소·고발전이 이어지며 신경전이 고조됐다. 박현숙 후보는 지난 15일 후보 등록에 앞서 강삼영 후보 캠프 관계자 A씨에 대한 고발장을 도선관위에 접수했다. 박 후보 측은 A씨가 과거 사적 대화 내용 가운데 일부를 악의적으로 왜곡·발췌해 유포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춘천시민연대도 신경호 후보가 지난달 강릉 소재 풀빌라에서 무료 숙박을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18일 도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신 후보를 고소·고발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