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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대암산용늪, 탐방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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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아래 첫 늪’ 4,500년의 신비 만날 수 있어
서흥리길 가아리길 등 2개 코스로 구분

 

인제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이 지난 16일부터 다시 시작됐다.

【인제】람사르 협약 국내 1호 습지이자 국내 유일 고층 습원인 인제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이 16일 재개됐다.

해발 1,280m에 위치한 대암산 용늪은 약 4,000~4,5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대표 고층 습원이다.

 탐방 코스는 서흥리길과 가아리길로 나뉜다.

서흥리길은 대암산 용늪 탐방자지원센터에서 집결해 5㎞에 달하는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다. 왕복 5시간이 소요되며 하루 120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가아리길은 인제읍 가아리 산1번지에 위치한 탐방안내소에서 용늪 입구까지 14㎞를 차량으로 이동하고 용늪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하는 코스다. 왕복 3시간 정도 소요되며 제한 인원은 하루 30명이다.

용늪 탐방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용늪은 1997년 우리나라가 람사르 협약에 가입하며 제1호 습지로 등록됐고, 그 가치를 인정받아 1999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이곳은 북방계 식물과 희귀종 등 식물 343종, 동물 303종이 서식하는 생물다양성의 산실이다.  습원 식물이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매년 일정 기간 제한된 인원에게만 그 신비로운 모습을 허용하고 있다.

예약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홈페이지에서 탐방 희망일 열흘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송진호 인제군생태환경팀장은 “대암산 용늪은 전 세계적으로도 희귀한 생태 자산인 만큼 철저한 보전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번 탐방 재개를 통해 많은 분들이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하고 생태 보전의 중요성을 함께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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