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대형 낙석 여파로 멈춰 섰던 정선아리랑열차(A-train)가 2년3개월 만에 다시 정선의 산길을 달린다.
코레일 충북본부는 “정선아리랑열차 운행을 오는 22일부터 재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운행 구간은 기존 청량리~아우라지에서 제천~아우라지로 조정됐으며, 주말과 정선오일장날인 2·7일에 맞춰 하루 왕복 1회 운행된다.
정선아리랑열차는 정선선 민둥산~아우라지 구간을 운행하는 유일한 열차다. 하지만 2024년 2월 정선군 남면 문곡리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낙석으로 철로 일부와 안전펜스가 파손되면서 운행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후 안전 보강과 차량 정비가 이어지며 장기간 정상 운행이 중단됐다.
이번 열차 운행 재개로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 회복은 물론 정선오일장, 나전역, 아우라지 등 지역 관광지를 찾는 철도 관광객 유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특히 정선군이 철도와 전통시장, 레일바이크, 가리왕산 케이블카 등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나서고 있어 지역 상권 회복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제천~아우라지 운임은 1만 200원이며, 코레일 충북본부는 재해예방시설 설치, 안내표지와 시간표 점검, 건널목 안전관리 강화 등 운행 재개 준비를 마친 상태다.
김종현 코레일 충북본부장은 “정선의 아름다움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운행 재개 이후 선로 무단통행을 삼가고 건널목 신호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