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삼척시청, 3년 만의 정상 탈환 아쉽게 좌절

1차전 승리로 우승 기대감 고조
2차전 1점 차 패배에 흐름 내줘
3차전 후반 8득점 그치며 준우승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선방하고 있는 SK 박조은. 사진=연합뉴스

삼척시청 여자핸드볼팀의 3년 만의 정상 탈환 도전이 마지막 문턱에서 멈춰 섰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삼척시청은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티켓링크 라이브 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2025~2026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SK슈가글라이더즈에 25대30으로 패했다.

3전 2승제로 열린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척시청은 1차전을 28대22로 잡으며 먼저 웃었지만, 2차전에서 23대24로 1점 차 석패를 당한 뒤 최종 3차전까지 내주며 시리즈 전적 1승2패로 준우승에 머물렀다. 

최종 3차전에서도 삼척시청은 전반까지만 해도 우승에 가까웠다. 약속된 패턴 플레이로 SK 수비를 흔들었고, 이연경을 중심으로 공격이 살아나며 전반을 17대14로 앞선 채 마쳤다. 정규리그 전승 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이변을 완성할 수 있는 흐름이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SK는 강경민의 연속 득점으로 순식간에 추격했고, 골키퍼 박조은의 선방이 이어지며 삼척시청의 공격 흐름이 끊겼다. 삼척시청은 후반 30분 동안 8득점에 그쳤고, 전반에 보여준 빠른 패턴과 결정력이 살아나지 못했다.

특히 21점에 묶인 사이 SK가 25대21로 경기를 뒤집은 장면이 승부처였다. 삼척시청은 종료 5분여를 남기고 22대25까지 추격했지만, 이후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격차가 벌어졌다. 결국 SK는 30대25로 승리하며 여자 핸드볼 최초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동수기자 messi@kwnews.co.kr

라이프

이코노미 플러스

강원일보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