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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피플]영월출신 문태성 ‘단종, 왕의 눈물 출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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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6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단종의 삶을 다룬 대서사 뮤지컬 원작 소설이 출간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영월출신으로 강원도지사 정무특보를 지낸 문태성 작가는 제59회 단종제(24~26일) 기간에 맞춰 소설 ‘단종, 왕의 눈물’을 출간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이 작품은 단순한 창작물에 머무르지 않고, ‘조선왕조실록’ 등 방대한 역사적 기록을 철저히 고증해 집필됐다. 계유정난을 시작으로 단종의 폐위와 유배, 그리고 죽음에 이르는 전 과정이 사실적으로 재구성됐으며, 숙부인 수양대군의 권력 장악 과정과 정치 세력 간의 갈등을 입체적으로 묘사해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권력 투쟁의 소용돌이 속에 가려져 있던 ‘인간 단종’의 내면에 집중했다는 것이다. 왕비인 정순왕후와의 애절한 관계를 통해 단종이 겪었을 고독과 슬픔의 감정을 섬세하게 복원해냈으며, 사육신의 충절과 첨예한 대립을 함께 다뤄 서사의 깊이를 한층 더했다.

문작가는 “단종은 단순한 역사 속 인물이 아니라 억울하게 사라진 한 인간이며, 그의 이야기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깊은 질문을 던지는 존재”라며, “이 작품은 역사를 왜곡하지 않고, 역사에 기반하여 후세가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남기고자 했다”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어 “권좌, 충절, 음모, 배신, 유배, 사랑, 눈물 등 조선왕조 슬픈 단종의 역사를 단순 소설이 아니라 뮤지컬과 영화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세계 무대에 널리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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