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2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민간에서 먼저 시작돼 주목받고 있다.
평창지역 인사들로 구성된 ‘어게인평창 2042 유치홍보단(대표:김영교)’은 오는 8일 오전 10시 평창올림픽플라자 레거시홀에서 ‘김영교의 자전거 세계일주’ 출정식을 개최하고 올림픽 재유치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
이번 행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산을 계승하는 ‘어게인 평창(Again Pyeongchang) 2042’ 비전 실현을 위한 첫 단계로, 평창을 다시 세계와 연결하기 위한 상징적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특히 지자체의 지원 없이 순수 민간 주도로 추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홍보단은 자발적 참여자들로 구성돼 활동비용을 자체 조달하고, 향후 후원회 구성 등을 통해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35년 총회에서 2042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를 결정하는 만큼, 선제적으로 민간 차원에서 분위기를 조성하고 유치 기반을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프로젝트는 오는 5월4일 평창 대관령면을 출발해 약 14개월간 전 세계 5만여㎞를 자전거로 이동한다. 동해항을 거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발트 3국, 북유럽, 영국 등 유럽 전역과 북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국을 거쳐 다시 평창으로 돌아오는 대장정이다.
김영교 홍보단 대표가 단독으로 수행하며, 그외 단원들은 원격 지원과 홍보를 전담한다. 대관령스키박물관장이기도 한 김 대표는 2007년부터 평창올림픽 유치에 앞장서 온 인물로, 2014㎞ 롤러스키 전국일주 완주, 4,000㎞ 전국 도보 대장정 완주 등 다양한 올림픽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강돈혁 2042유치홍보단 사무국장은 “올림픽 유치는 민간이 먼저 움직여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판단해 지인들이 뜻을 모았다”며 “이번 세계일주를 통해 평창의 유치 염원을 세계로 확산시키고, 평창을 ‘올림픽 성지’로 발전시키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