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공천이 배제된 최명서 영월군수의 향후 행보에 지역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특별자치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일 제8차 회의를 열고 영월군수 선거 단수공천 후보로 김길수 도의원을 추천했다.
공관위는 당선 가능성과 경쟁력, 차별화된 후보 발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3선 도전에 나섰던 최명서 군수는 현역 단체장 가운데 김명기 횡성군수에 이어 두 번째로 공천에서 배제됐다.
앞서 국민의힘 영월지역 일부 책임당원들은 지난 30일 군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했다.
이들은 “경선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일반 당원까지 집단 탈당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며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또 “현직 군수에게 경선 참여 기회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공천과정 전반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공천과정의 파행 뒤에 외부 영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하며 갈등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지역에서는 공천에서 배제된 최 군수의 향후 선택이 영월군수 선거 구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최명서 군수 측은 공식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내부적으로 대응 방향을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 군수의 한 측근은 “결과에 대해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라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향후 입장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