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경춘국도와 춘천 도심, 화천, 양구 등 접경지역을 연결할 춘천 서면대교가 연내 착공한다.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국지도 70호선 서면대교 건설공사 예정지에서 기본설계 내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서면대교는 춘천시 하중도와 서면 금산리를 연결하는 길이 1.23㎞ 교량이다. 2024년 6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한 이후 입찰공고가 유찰되자, 도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고 총사업비를 기존 1,165억원에서 31억원 증액한 1,196억원으로 확정했다.
공사 우선협상 대상자인 동부건설이 제출한 기본설계서가 지난 17일 조달청 적격심의를 통과해 밑그림이 완성됐으며 연내 착공 예정이다.
서면대교가 완공되면 서면에서 춘천 도심까지 차량 이동 거리는 9.7㎞에서 3.6㎞로 줄고, 이동시간은 17분에서 7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도심 교통량 분산과 접근성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제2경춘국도 및 안보~용산 국도대체우회도로와 연결돼 수도권~춘천 북부권~접경지역을 잇는 가장 빠른 길이 된다.
다음달 우선시공분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연말 착공 예정이다. 특히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공기를 최대한 압축해 2029년 12월 준공한다.
제2경춘국도의 경우 올 상반기 시행사 선정 및 착공,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보~용산 국도대체 우회도로와 북방~동내 도로확장사업은 하반기 발표 예정인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노린다.
이날 한기호 국회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을)은 “2027년부터 2029년까지 3년간 필요한 예산이 차질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경찬 서면 금산3리 이장은 “올해부터 사업이 본격 시행된다고 하니 마을 주민으로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는 시내까지 5분이면 이동할 수 있어 생활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마찬가지로 상인들도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태 지사는 “의암댐 건설 이후 62년 만에 단절됐던 구간이 다시 연결된다”며 “서면대교가 완성되면 춘천 도시계획의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물론,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춘천의 새로운 관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