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홍천읍내 초등학교 대신 면 소재지 작은 학교를 선택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통학 버스가 운행되고 작은 학교만의 특색 있는 교육이 알려지면서 입학생이 몰리고 있다.
화촌면의 3개 초등학교(구송초·삼포초·화촌초)의 올해 입학생은 모두 11명으로 이 중 화촌면 지역 출신은 3명이다. 나머지 7명(64%)은 홍천초,남산초에 배정됐지만 화촌면 초등학교를 선택한 읍내 거주 학생들이다. 학구 광역화 제도가 있어 가능했다. 나머지 1명은 농어촌 유학생이다. 화촌면의 초등학교들은 “농촌 교육, 소규모 특색 교육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지면서 면 소재지의 작은 학교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홍천 지역 내 26개 초등학교 입학생은 268명으로 이 중 64%가 읍내 3개 초등학교(남산초·석화초·홍천초)에 집중돼 있다. 이를 일부라도 분산 시키고자 하는 교육 당국의 노력이 효과를 내고 있다.
서면 지역 초등학교들은 농어촌 유학생 유치로 학교를 지켰다.
농어촌 유학생 인원이 모곡초는 7명 중 4명에 달했고, 반곡초는 입학생 2명이 이에 해당됐다.
학령 인구 위기 감소하는 큰 흐름은 여전했다.
내면 창촌초는 입학생 인원이 8명에서 4명으로 줄었고, 내면 원당초와 서면 한서초는 입학생이 1명도 없었다.
마을 공동체의 구심점인 작은 학교를 지키기 위한 지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편 화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화촌면에서 취학 통지서를 받은 입학생 3명에게 각각 25만원 상당의 홍천사랑상품권을 전달했다.
화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출신으로 지역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 한 명이 귀한 시대인 만큼 마을의 후원 문화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