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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80사북’ 베를린~LA~서울 릴레이 상영회 개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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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미국 LA~서울 릴레이 상영
국제적 관심과 열기 모아 나가겠다…

1980년 사북 사건의 진실과 화해를 다루고 있는 박봉남 감독의 영화 ‘1980사북’이 독일 베를린, 미국 LA 등 해외 주요 도시와 서울을 잇는 릴레이 상영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1980사북시민상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일 독일 베를린에서 영화 ‘1980사북’의 첫 해외상영회가 이뤄진 이후, 지난 15일에는 미국 LA에서도 공동체 상영회가 개최됐다.

LA 상영회는 ‘내일을여는사람들’이 주최하고 미주양심수후원회, 우리문화나눔회, 우리학교와 함께하는 동포모임, 재미동포전국연합회 LA지역회가 후원했다.

이날 상영회는 LA 웨스턴 애비뉴 500번 가에 위치한 Korea Sah에서 50여 명의 재미 한인과 미국 시민들이 참석했다.

박봉남 감독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아직도 드러나지 않은 수많은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위로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A 공동체 상영회 직후 참석자들은 “한국 정부가 1980년 사북 광부들의 항쟁을 전후로 벌어진 국가폭력에 대하여 공식 사과를 이행하고, 진실화해위원회의 기념사업 권고를 받아들여 사북 국가폭력 기억과 치유 공간을 조성하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사북시민상영위원회는 릴레이 상영의 마지막을 서울 상영회로 정하고 지난 23일 첫 상영회에 이어 26일과 28일 서울 연남 CGV에서 연속 상영에 나선다.

특히 26일 상영회 직후에는 사북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던 고 임길택 시인의 동시집 ‘아버지 월급 콩알만 하네’의 삽화를 그린 김환영 화가와 박봉남 감독의 대담도 열릴 예정이다.

황인욱 정선지역사회연구소장은 “사북 사건 46주년을 맞는 4월 이전에 정부 측의 확실한 입장 표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국제사회로 확산된 관심과 열기를 계속 모아나갈 것”이라며 “3월 첫 주를 시작으로 제주와 광주, 서울에서 민주단체 및 언론과 연대하는 대규모 상영회를 열어 사북 사건에 대한 국가 사과 이행을 본격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봉남 감독의 영화 ‘1980사북’이 독일 베를린, 미국 LA 등 해외 주요 도시와 서울을 잇는 릴레이 상영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미국 LA 공동체 상영회 모습.
◇박봉남 감독의 영화 ‘1980사북’이 독일 베를린, 미국 LA 등 해외 주요 도시와 서울을 잇는 릴레이 상영회를 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은 미국 LA 공동체 상영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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