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준비 중인 우상호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20일과 21일 강릉을 찾아 지역 민심 다지기에 나섰다. 선거 국면 전환 이후 첫 강릉 방문으로, 동해안 표심 공략을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 전 수석은 지난 20일 오전 강릉농협 대강당에서 열린 ‘강릉최씨 대종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데 이어 오후에는 강릉 중앙시장과 주문진 수산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민주당 강릉시장 예비후보인 김중남 전 지역위원장, 김한근 전 강릉시장과 동행하며 지역 조직 결집에도 힘을 싣는 모습이었다.
중앙시장, 성남시장, 서부시장 상인들, 주문진 어업인들과 각각 간담회를 가진 그는 “강릉은 발전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강릉을 거점으로 인근 지역까지 파급 효과를 확산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동해안 바다가 충분히 활용되지 못했다. 바다를 접한 지역은 바다와 관련된 산업이나 문화를 같이 키워나갔을 때 시너지 효과가 난다”며 “수산자원 활용, 해양 레저 등을 포함해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1일에는 강릉향교를 방문한 뒤 강릉지역 여성·아동·청소년·장애인단체 관계자들과 사단법인 강릉여성의전화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우 전 수석은 이번 강릉 방문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출신으로서 중앙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수차례 부각했다. 그는 “도지사가 된다면 중앙정부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집중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방문을 마친 뒤에는 자신의 SNS에 “시장을 다니다보면 어쩔 수 없이 악수를 피하는 분들을 만나게 되지만 강릉에서는 거의 모든 분들이 환한 미소로 맞아주셨다”며 “이제는 하나가 돼 새로운 시대를 열어보자는 바람일 것이라고 생각해본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마음들을 모아보겠다”고 글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