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소나무 재선충병 피해목을 고부가가치 목재로 바꾸는 시범 사업이 홍천 지역에서 추진된다.
산림청 홍천국유림관리소는 지난 13일 홍천국유림관리소에서 (주)파셉, 평창군산림조합, (사)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와 ‘목재의 경제적 가치 극대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그동안 별다른 가치 없이 처리됐던 재선충병 피해목을 산림 바이오매스 자원, 고부가가치 목재로 바꾸는 협력 사업이 추진된다.
홍천 일대 재선충병 피해는 북방면, 서면 뿐만 아니라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로도 확산되고 있다. 이 일대 소나무류 반출금지구역이 확대되면서 목재 수확이 제한되고, 목재 산업도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홍천국유림관리소는 가리산 선도산림경영단지 내 반출금지구역에서 발생하는 잣나무 생산재를 공급하고, 재선충 사멸 장치를 개발한 (주)파셉은 전자파 방식의 열처리 방제 기술과 설비를 운영한다. 평창군산림조합은 방제 대상목의 산림 바이오 매스 및 목재 자원 활용을 맡고, 국산목재이용기술협회는 경제성 분석과 가공 목재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자문을 한다.
각 기관은 시범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물량, 비용, 성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축적·분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재선충병 방제로 위축 될 수 밖에 없는 목재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를 찾기 위해 추진됐다.
홍천군에 따르면 재선충병 감염목 및 감염 우려목은 연간 1만본씩 발생하고 있다. 매년 5,000본 이상을 벌채하고 있다.
조성동 홍천국유림관림소장은 “이번 협약은 병해충 방제와 목재 산업을 하나의 가치 사슬로 연결하는 첫 걸음”이라며 “현장 중심의 협력을 통해 국산 목재의 새로운 활용 가능성을 찾아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