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이 12일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부산부터 강릉까지 고속화 사업이 완료되며 동해북부선까지 준공하면 국토 동해안 종단철도가 완성된다.
기획예산처는 12일 제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동해선 삼척~동해~강릉 철도 고속화 건설사업의 예타 조사 통과를 심의·의결했다.
종합평가(AHP)는 결과 0.527로 측정됐다. 이에 따라 2031년까지 총 1조1,507억 원이 투입돼 삼척~동해~강릉 45.2㎞ 구간의 노후 철도가 개량·고속화된다.
철도가 개통되면 동해선(475.1㎞) 중 유일한 저속구간(45.2㎞)이었던 삼척~강릉 구간이 고속철도로 건설돼 전 구간이 막힘없이 연결된다.
부산~강릉 이동 시간이 기존 3시간 50분대에서 3시간 30분대로 단축된다. 또 동해 시내 구간 지하화를 통해 동해역·묵호역·삼척역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이미 올해 용역을 위한 국비 10억원을 확보해 상반기 중 신속하게 후속 절차의 추진이 이뤄질 예정이다.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삼척~강릉 고속철도는 산업철도와 관광 철도의 역할을 하게된다. 동해안 수소 벨트가 완성되며 동해안 해수욕장이 117개가 연결된다. 강릉 동해 삼척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 경제 대동맥이 완성되는 것”이라며 “부산에서부터 제진까지 가는 총 구간의 사업비가 13조원이다. 막대한 투자를 하며 척~강릉~동해 구간만 거북이 운행을 해서는 안된다는 논리가 주효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이철규(동해-태백-삼척-정선) 국회의원은 “지난해 영업 운행을 시작한 동해선 삼척~동해~포항 구간과 서울·강원 영동권을 오가는 KTX 노선의 폭발적 수요와 맞물려 물류⸱관광⸱산업 등 전반에 걸쳐 동해안권의 활력을 대폭 증진시키고 동해역·묵호역·삼척역을 명실상부한 환동해 교통 요충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며 “한반도 척추 철도망 완성의 마지막 퍼즐인 삼척~동해~강릉 구간의 고속화를 통해 더 많은 KTX가 우리 지역을 운행하고 도시의 경쟁력을 강화시키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시성 도의장은 “강원특별자치도는 상당한 불모지였다. 수도권과 강원도를 순환연결하는 철도망이 구축됐다”면서 “강원특별자치도는 철도 불모지에서 대한민국에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철도 특별자치도가 됐다고 생각한다. 철도를 따라 기업들이 많이 들어오고 강원도는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