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아파트 취득세 감면 제도 시행의 영향으로 침체 늪에 빠진 강원지역 아파트 입주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번달 도내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70으로 전달보다 7.5포인트 상승했다. 도내 입주전망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대출규제로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특히 강원지역을 비롯한 도 지역 전반의 입주전망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부터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내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취득 시 취득세 최대 50% 감면 제도(지방세법·지방세특례제한법 개정) 시행에 따라 미분양 해소에 대한 기대가 커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지난해 12월 아파트 입주율은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강원권 아파트 입주율은 30%로 전달과 보합이었으나 7개 권역 중에서 유일하게 50%대를 넘지 못했다.
미입주 사유는 잔금대출 미확보(28.6%)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존주택 매각지연(24.5%), 세입자 미확보(18.4%), 분양권 매도 지연(8.2%) 순이었다.
지난해 연말 시중은행이 신규 주택담보대출 접수를 중단하면서 전국적인 입주율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수도권의 경우 10.15 대책으로 대출 접근성이 이미 크게 위축되면서 연말 금융 여건 악화의 영향이 제한적이었고, 공급 부족에 따른 신축 아파트 선호현상으로 신규 분양 물량의 입주율이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