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동안 보수세가 강했던 강원도에서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여권은 김민석 국무총리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이 연이어 강원도를 방문, ‘지원사격’에 나서는 듯한 모습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숨고르기 속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의 현역 프리미엄을 활용한 ‘개인기’로 응수하고 있다.
■ 총리·장관 지원사격=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춘천에서 당원들을 대상으로 한 더불어민주당 도당 초청 국정설명회를 연다. 이날 민주당 도당 신년인사회에 이어 열리는 국정설명회에서는 각종 강원지역 현안, 숙원사업 등이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에는 춘천 출신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원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정부의 새로운 성장 전략인 사회경제연대의 상징적인 도시로 우리나라에서 협동조합이 처음 시작된 원주를 꼽았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부단체장이 참석하는 중앙지방정책협의회와 산림항공본부 점검도 예정돼있다. 이날 윤 장관의 일정은 철저히 정책 행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김진태 지사와 원강수 원주시장도 참여할 예정이다.
하지만 매 선거마다 원주가 강원지역 최대 격전지로 꼽혀왔다는 점에서 정·관가에서는 윤 장관의 방문을 의미심장하게 보고 있다.
■ 국민의힘 전열 정비=국민의힘도 14일 오후 2시 호텔인터불고 원주 컨벤션홀에서 강원특별자치도당 신년인사회를 갖고 전열을 정비한다.
이철규 도당위원장, 강원 지역구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김진태 지사, 김시성 도의장, 시장·군수 및 지방의원, 당직자, 당원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당명 변경 등의 쇄신 현안으로 아직은 중앙당의 지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강원도정과 시장·군수직 등을 다수 점하고 있는 현역 프리미엄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특히 김진태 지사는 지방선거 조기 등판 가능성을 일체 차단한 채 지난 4년 간의 도정 성과를 알리는 전략으로 지방선거 전초전을 이끌어 가고 있다. 특히 김 지사는 연말연초 춘천 원주 강릉 홍천 화천 양양 등의 정책·민생현장을 연이어 방문하거나 각종 신년인사회 등에 참석해 도정 성과와 당면한 현안 해결 의지 등을 어필하고 있다. 지역별 성과를 강조해 도정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동시에 시·군 선거 주도권도 놓지 않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