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국제스케이트장 공모 재개 촉구…유치 참여 체육회장단, 대한체육회에 공식 건의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전 참여 지자체, 건의문 공식 전달해
“공모 중단 장기화되며 대체시설 건립 시기 늦어질까 우려”
“대한체육회 중심 관계 부처 협의 후 조속히 사업 재개해야”
“공모사업 재개는 체육계 신뢰 회복 위한 중요한 전환점된다”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사업 재개 건의문 전달식에서 참석자들이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황순형 인천 서구체육회장,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임재근 양주시체육회장, 이덕영 원주시체육회 사무국장). 사진=춘천시체육회 제공

속보=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 부지 공모사업이 장기 표류하자 유치전에 나섰던 각 자치단체들이 7일 사업 재개를 공식 건의(본보 지난 7일자 4면 보도)했다.

공모사업을 지원했던 7개 지자체 중 춘천·원주·철원·인천 서구·양주 등 5개 시·군 체육회 임원들은 이날 대한체육회를 방문,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에게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사업 재개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건의문은 5개 시·군을 포함한 7개 지자체 체육회 명의로 제출됐다.

각 지자체 체육회장들은 건의문을 통해 “태릉이 2009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면서 현 시설의 철거가 불가피해졌다”며 “국가대표 선수들의 안정적 훈련 공간 확보와 대한민국 빙상 종목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3년부터 대한체육회가 추진한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사업은 동계스포츠 미래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라며 “2024년 8월 공모 전면 중단 이후 재개 시점과 추진 방향이 명확히 제시되지 않아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공모 중단 장기화로 대체시설 건립 시기가 늦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대한체육회가 중심이 돼 관계 부처와 협의해 해당 사업을 조속히 재개하고, 향후 추진 계획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줄 것을 정중히 건의드린다”고 전했다.

이강균 춘천시체육회장은 “공모사업의 재개는 대한민국 빙상 종목의 경쟁력 회복과 지역 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건의를 계기로 공모사업이 조속히 정상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동기 원주시체육회장은 “향후 계획조차 언급되지 않는 공모사업에 대해 시민들도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재개 일정이 확정된다면 지자체의 행정력 낭비가 감소되면서 시민들의 유치 의지도 재점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수 철원군체육회장은 “철원군을 비롯한 7개 지자체가 유치전에 뛰어들어 예산이 소요됐던 만큼, 국제스케이트장 공모가 재개된다면 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과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부지 공모사업 재개를 건의한 지자체 체육회장단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춘천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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