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밀라노·코르티나까지 30일…강원 선수들, 결전의 시간으로

한국 선수단, 개막 한 달 앞두고 막판 담금질
최다 선수 강원 체육, 동계올림픽 존재감 예고

제25회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이 오는 2월6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한국 선수단은 대회 개막을 한 달 앞두고 마지막 준비 단계에 접어들며 이탈리아 무대를 향한 시계를 재촉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를 중심으로 발텔리나, 발디피엠메까지 4개 지역에서 경기가 나뉘어 치러진다. 개회식은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폐회식은 베로나에서 열린다. 동계올림픽에서 대회 명칭에 두 도시 이름이 함께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목 구성도 확대됐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총 116개의 금메달이 걸렸다. 직전 2022 베이징 대회보다 금메달 수가 7개 늘었고, 산악 스키가 정식 종목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프리스타일 스키(15개)와 스피드스케이팅(14개)에 가장 많은 금메달이 배정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2개로 종합 14위에 머물렀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3개 이상의 금메달을 목표로 삼았다. 선수단 규모는 70명 안팎이 될 전망이며 분산 개최에 대비해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등 주요 거점에 현장 지원 캠프와 급식 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강원 선수들의 도전도 본격화된다. 쇼트트랙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이 남자 1500m 2연패에 도전한다. 베이징 대회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은 이번 대회에서도 대표팀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남자 1500m뿐 아니라 혼성 계주와 남자 계주, 500m와 1000m까지 출전 가능성이 열려 있어 멀티 메달 기대도 함께 따른다.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김준호와 박지우(이상 강원도청)가 메달 레이스에 나선다. 김준호는 남자 500m에서, 박지우는 여자 1500m와 매스스타트에서 각각 입상을 노린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시리즈와 국제대회를 통해 경쟁력을 점검하며 올림픽을 향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썰매 종목에서도 강원 선수들의 이름이 줄줄이 오른다. 봅슬레이에는 김진수·김형근·박종희·석영진·이경연(이상 강원도청)을 비롯해 김선욱·이건우·전수현(도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채병도(가톨릭관동대)가 출전권 확보를 위해 경쟁 중이다. 스켈레톤에서는 김지수와 정승기(이상 강원도청)가 올림픽 무대를 정조준하고 있다.

루지에서는 박지완과 배재성(이상 상지대관령고), 정혜선(강원도청)이 출전권 획득을 목표로 막판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설상과 빙상을 가리지 않고 강원 선수들이 주요 종목에 포진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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