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민족통일여성 강원특별자치도협의회가 연말을 맞아 북한이탈주민들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협의회는 올해로 16년 째 북한이탈주민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협의회는 23일 춘천 에티오피아한국전참전기념관에서 ‘연말연시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장학금 전달 및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탈주민을 비롯한 50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매년 여름 ‘이탈주민과 함께하는 건강한 여름나기 프로그램’을, 겨울 ‘연말연시 탈북회원가족 장학금 전달 및 사랑의 쌀 나누기’를 개최하며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 가정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과 식료품이 제공됐다. 후원품은 지역 기업 및 단체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박명희 북부하나센터장을 비롯한 관계자들도 행사장을 찾아 북한이탈주민들을 격려했다.
정명자 도협의회장(한민족통일여성 수석부총재)은 “북한이탈주민들이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미래에 도전해 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상·하반기 연례 교류 행사를 비롯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행사로 응원과 지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