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강릉시가 강릉솔향수목원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조성 작업에 착수했다.
시는 현재 78.6㏊ 규모의 수목원을 2030년까지 5년간 138.86㏊로 확장 조성하기 위해 올 8월1일 산림청과 강릉솔향수목원 조성 예정지 지정(변경) 협의 완료 후 고시했으며, 현재 수목원 조성계획 변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의 첫 단계로 수목원 진입로 일원 내 유아숲체험원 확장 이전을 위한 부지 조성을 시작했다.
강릉솔향수목원은 2013년 개원 이래 전국 유일의 소나무 테마 수목원으로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운영하며, 매년 방문객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1만명이었던 방문객 수는 올해 24만명으로 늘어나 역대 최대 방문객 수와 최다 증가 폭을 기록할 전망이다.
시는 방문객 증가 추세를 사전 예측하고 2022년 8월부터 내부 확장 계획을 수립·추진해 왔다. 향후 진입도로 및 주차장 확충, 증식 온실 신축, 야간 경관 조명 추가 설치 등 차별화된 전시·체험 콘텐츠를 도입해 강릉솔향수목원을 대한민국 대표 수목원으로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유아숲체험원 확장 이전은 자연 속에서 아이들이 교감할 수 있는 체험 공간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늘어나는 방문 수요와 시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수목원의 기능과 공간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아이와 가족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 체험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