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과 강원일보는 지난 20일 KT&G상상마당 춘천스테이 나비홀에서 ‘2025년 강원학생기자단-해리포터 성과보고회’를 공동 개최했다. 성과보고회에서 선보인 ‘해리포터’ 학생 기자들의 노력과 성과는 강원지역 교육 및 사회의 중요한 변화를 예고하는 순간이었다. 이들은 10개월간의 기자단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역 교육과 사회 현상을 어떻게 바라보았는지 그 결과물을 발표했다. 학생기자단의 이름인 ‘해리포터’는 강원자치도교육뿐만 아니라 강원지역 사회 현상의 문제를 풀어나가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解)’라는 한자에서 알 수 있듯, 이들의 활동은 단순히 정보를 나누는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 현장의 문제를 깊이 있게 분석하고, 그것을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으며 지역사회에 중요한 시사점을 던진다. 이는 그들이 ‘교육의 현장을 바라보는 진지한 시선과 학생다운 솔직함’을 바탕으로 기사를 작성했기 때문이다.
올해 학생기자단은 강원자치도의 여러 가지 사회적, 교육적 이슈를 취재하며 기자로서의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기사 작성의 과정에서 이들은 멘토들의 도움을 받으며 글쓰기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고, 이들이 작성한 기사는 전문가 수준에 달했다. 도교육청과 강원일보는 학생 기자들의 기사를 타블로이드판으로 발행, 4만 부 이상의 신문을 배포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다루었다. 또한 2023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이미 11만7,000부 이상이 발간되었다. 이는 기자 활동에 그치지 않고, 강원자치도 교육의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내는 긴요한 사례로 자리 잡을 것이다.
강원자치도교육청과 강원일보는 이 성과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학생기자단의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한다. 특히 강원 학생들이 직접 사회적, 교육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도록 돕고, 그들의 의견이 실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이는 학생들이 능동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주요한 기회임을 의미한다. 또한, 학생기자단의 활동은 진로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며, 이후 사회에서의 다양한 역할을 고민하게 만든다. 기자로서, 그리고 한 지역의 시민으로서의 책임감을 갖춘 이들의 성장 과정은 강원자치도의 교육 환경을 보다 풍부하고 다채롭게 만들 것으로 확신한다. 향후 기자단의 범위가 고등학생을 넘어 중학생, 초등학생까지 확장된다면 이는 강원자치도의 교육과 사회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