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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100년 미래 위한 변화·혁신, 결실의 해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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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 , 19일 송년 기자회견 개최
-민선8기 성과 보고 및 내년 시정 운영방향 발표

◇김홍규 강릉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권태명기자
◇김홍규 강릉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주요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사진=권태명기자

【강릉】김홍규 강릉시장이 19일 시청에서 열린 송년 기자회견을 통해 민선 8기의 주요 성과를 되짚고, 2026년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한 지난 3년 6개월은 강릉의 미래 100년을 위한 밑거름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돌밭을 일궈 옥토로 만드는 심정으로 행정 혁신을 최우선에 두고 변화의 이정표를 마련해왔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강릉 발전의 구조적 한계를 지적하며 “도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1·2·3차 산업의 균형이 필요하지만, 강릉은 서비스업 비중이 84%에 달해 산업구조가 불균형한 상태”라며 “항만과 철도를 연계한 복합물류체계와 미래산업을 육성해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경제 도시다운 경제도시’로의 대전환을 추진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이 인구 유입과 지방재정 확충으로 이어져, 중장기적으로는 ‘100만 특례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시장은 “재임 중 가장 큰 성과는 직원들을 강하게 만들었다는 점”이라며 “오직 시민을 위한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성숙한 자세가 곧 행복한 강릉의 토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도시다운 경제도시, 관광도시다운 관광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공약과 현안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2026년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는 해이자, 지금까지의 성과가 결실을 맺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동안 추진해온 과제들을 면밀히 점검하고 행정 역량을 집중해 실질적인 결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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