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한동훈 "통일교 게이트에 등장한 정동영 장관 물타기 하려고 통일정책으로 독립선언하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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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외교부와 갈등지적에 "같은 목표에 접근법 다를 수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속보= 통일부가 대북 정책에 대해선 필요할 때 미국 측과 별도로 협의 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6일 "통일교 게이트에 등장한 정동영 통일부 장관 물타기 하려고 통일 정책으로 독립선언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 장관은 통일교 천정궁까지 가서 통일교 만났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런 정동영 통일부가 ‘외교부를 패싱하겠다’고 선포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공항 승객의 책 안 뒤진다고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내쫓으려는 이재명 대통령이, 외교부 패싱 하겠다고 정부 기강 붕괴시킨 정 장관을 그 자리에 그냥 둘 지 국민들께서 지켜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 조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위원 질의를 듣고 있다. 2025.11.28 사진=연합뉴스

한편 통일부는 대북정책 주도권을 놓고 외교부와 갈등이 빚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접근법은 다른 게 있을 수 있지만, 결국은 조율해 하나의 입장으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단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두 부처는) 한반도 평화 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이 당국자는 "남북대화나 교류 협력이 있을 때는 통일부가 보다 더 주도적으로, 적극적으로 하겠다"며 "다른 노선이라기보다는 사안별로 한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정책에 있어 북핵문제는 지금처럼 외교부가 주도하겠지만, 남북대화가 재개돼 교류 협력 사안이 생기면 통일부가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두 부처 간 갈등은 외교부가 미국과 대북정책을 논의할 정례회의를 진행하겠다고 하면서 불거졌다.

통일부는 이 회의가 과거 남북관계 진전의 발목을 잡았다는 지적이 있던 문재인 정부 시절 한미 워킹그룹의 재현이 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불참을 선언하고 필요시 미국과 대북정책을 직접 협의하겠다고 나섰다.

통일부는 특히 북한과의 대화를 모색하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가 부각될 가능성이 큰 외교당국 간 대북정책 정례협의가 진행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시각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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