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의 4차선 이상 도로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면적당 도로 연장 역시 전국 최하위였다.
정부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2026~2030)’과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2030)’의 강원지역 사업 대거 반영 필요성과 추진이 확정돼 착공을 앞둔 제천~영월~삼척 고속도로, 제2경춘국도 등의 시급성이 수치로 그대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강원지역 도로 연장(2024년 말 기준)은 9,818㎞로 경기(1만6,182㎞) 경북(1만3,451㎞) 경남(1만3202㎞) 전남(1만0,884㎞)에 비해 도로 인프라의 양적 측면 자체가 부족한 편이다.
질적인 수준은 더 열악하다. 강원지역 도로의 4차선 이상 비율은 22.8%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꼴찌다. 전국 평균(31.7%)과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면적 당 도로연장도 0.58㎞로 전국 평균(1.15㎞)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꼴찌다. 역시 그만큼 강원지역 도로가 좁고 구불구불해 신설, 개량이 시급하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는 향후 5년간 국가의 고속도로, 국도 건설계획이 확정·발표되는 중요한 해이다.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은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6·3 지방선거 직후인 7월 발표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원도의 후보 사업은 28개로(3조2,491억원 규모) 역대 가장 많은 노선이 예타 대상에 포함돼 기대를 키운다.
춘천 서면~신북 국도 대체 우회도로(10.5㎞), 춘천 동산~동내 시설개량(8.7㎞), 삼척 오분~동해 대구 우회도로(8.8㎞), 원주 흥업~지정 우회도로(4.5㎞), 강릉 옥계~강동 확장(10.7㎞) 등이 포함돼있다.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도 연내 발표된다. 속초~고성 고속도로(동해고속도로 연장), 포천~철원 고속도로(포천~세종고속도로 연장), 춘천~철원 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 연장), 양구~영월~경북 영천 남북 9축 고속도로 신설 등이 후보로 꼽힌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연말 제천~영월 고속도로 착공을 목표로 이달 초 사업을 발주한다. 제2경춘국도 역시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발주가 임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