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문화재단이 10일 원주서 원로·청년 예술인들을 만나 세대별 예술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했다.
재단은 이날 원주 뮤지엄 산에서 ‘청년예술인지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올 한 해 도내 45세 이하 청년예술인 30명이 실험·협업 기반을 구축하며 창작 성과를 확장했다. 1년간 전문가 컨설팅 64회, 간담회 3회, 공유회 4회 등이 진행됐다. 성과공유회에서 청년 예술인들은 2026년부터 추진되는 ‘청년예술인지원 공동프로젝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해당 프로젝트는 팀당 최대 3,000만원의 지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홍보 지원 등 실질적인 창작 환경을 제공한다.
같은 날 원주의 한 음식점에서는 ‘원로예술인지원 성과공유회’가 개최됐다. 재단은 올해 도내 60세 이상 원로예술인에 공연 10건, 아카이빙전시 4건을 지원했다. 총 16명의 원로예술인이 지원을 통해 창작·공연 활동을 지속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통·음악·연극·무용 분야 9명의 개인 발표와 올해 최초 선정 단체인 굴레씨어터의 연극 등 총 10건의 공연이 펼쳐졌다.
앞서 재단은 지난 9일 춘천에서 ‘원로예술아카이빙전시지원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해당 사업은 자료 구축과 전시를 동시에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시도로 주목 받았으며, 연극·무용 등 분야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