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일반

속초 극단 파.람.불, 대한민국연극인축제서 ‘베스트 단체 작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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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극 ‘냉면 한그릇 후루룩 넘기듯’ 포스터.

【속초】속초 대표 극단 파.람.불(대표 김강석)이 음악극 ‘냉면 한그릇 후루룩 넘기듯’으로 제63회 대한민국연극인축제 K-Theater Awards에서 베스트 단체 작품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린다. 음악극 ‘냉면 한그릇 후루룩 넘기듯’은 1·4후퇴 전후 속초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희생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작품은 속초 먹거리 거리를 배경으로 전통 평양냉면집과 코다리냉면집이 오래된 앙숙 관계를 이어가는 모습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냉면을 두고 벌어지는 코믹한 갈등을 음악극 형식으로 풀어내면서도 그 안에 속초 지역이 품고 있는 역사와 시대의 아픔을 자연스럽게 담아낸다.

김강석 대표는 “속초의 지역적 특색과 역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공연을 통해 속초를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공연문화를 만드는데 계속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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