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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URL을 누구나 와보고 싶어하는 세계적인 시설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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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2일 태백 URL 예타면제 태백시민 보고회

◇태백시(시장:이상호)는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 URL 예타 면제 태백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태백=전명록기자

【태백】폐광 이후 태백시 핵심 대체산업 중 하나인 태백 연구용 지하연구시설(태백 URL)의 예타 면제 확정을 축하하고 시민들에게 사업 추진 방향 등을 설명하는 보고회가 열렸다.

태백시는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 URL 예타 면제 태백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상호 태백시장 등 시 관계자, 고재창 태백시의장 등 시의원, 문관현 도의원,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 도 관계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관계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관계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국민의례, 참석자 소개, 태백 URL의 사업 추진 경과보고 및 향후계획,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6,475억원이 투입되는 태백 URL 사업은 당초 2026년부터 2032년까지 진행 계획었으나 이번 예타 면제를 계기로 사업 추진이 앞당겨질 예정이다. 지상의 연구동, 강당, 홍보관 등과 지하 수직구, 연구모듈, 연결터널 등으로 구성된다. 경제효과의 경우 직접효과 1,738억원, 생산유발효과 2,524억원, 취업유발효과 1,660명 등이다. 25년간 총 직접적 경제효과의 경우 태백시 GRDP 2025년 가치(1조 3,089억원)의 13.3% 수준으로 예상된다.

◇태백시(시장:이상호)는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 URL 예타 면제 태백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태백=전명록기자

이상호 태백시장은 “석탄산업 쇠퇴 이후 석탄도시에서 무탄소 에너지 도시로 전환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며 “태백시민 한 분 한 분의 힘이 모였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일을 가능으로 만들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재창 시의장은 “태백URL은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고 일자리를 제공, 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대형 프로젝트”라며 “사업의 성공을 위해 시 집행부와 의회, 시민이 합심해 한 뜻으로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태백 URL부지 선정은 고리 1호기 원전 가동을 시작한 이후 약 50년만에 원자력 산업의 대전환점을 이루는 역사적 사건”이라며 “국내외 과학자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연구시설, 세계적인 연구도시, 국민 누구나 꼭 한번 와보고 싶어하는 국민 친화적인 홍보시설로 만들어 태백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태백시(시장:이상호)는 2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태백 URL 예타 면제 태백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태백=전명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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