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 다양한 모습을 배경으로 원주문화원이 제작한 영화 '다시…봄'의 시사회가 3일 오후 2시 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다시…봄은 원주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담은 감성 멜로 단편영화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원주문화원이 만들었다. 이별을 했던 남녀가 중년이 된 뒤 원주문화원 수강생으로 재회해 원주의 과거와 현재의 시간 속에서 다시 새로운 사랑을 시작을 하는 내용을 서정적인 시선으로 그려낸다.
상업영화 현장에서 활약한 손용화 감독이 연출을, 배우 윤철형, 이상미, 이봄볕, 곽성헌이 주연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관광명소로 손꼽히는 소금산출렁다리와 1,000년 은행나무로 유명한 반계리 은행나무, 역사적 가치가 깊은 법천사지유적전시관, 강원 대표 문화유산인 강원감영, 섬강, 치악산국립공원, 구룡사, 원주 대표 축지인 원주만두축제 등이 영화에 담겼다.
원주문화원은 부산국제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 작품을 출품할 계획이다.
이상현 원장은 "스쳐 지나가는 도시라는 이미지를 벗고 강원의 중심 도시임을 알리고자 영화를 기획했다"며 "영화 속 다양한 원주의 볼거리, 먹거리, 문화예술을 통해 머물고 싶은 원주를 만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