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창간 80주년 기념으로 마련된 ‘제53회 모자사생대회’에서 김시원(태백 장성초 5년) 학생이 대상 수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올해 대회는 총 646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대회 최고상을 받은 김시원 학생의 작품은 창의적이고 주제 전달이 분명한 작품이라는 평가와 함께 심사위원들로부터 대회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은 이소율(춘천 성림초 2년) 학생, 최예원(평창 속사초 5년) 어머니, 박찬하(춘천 신동초 6년) 학생, 정세유(강릉 율곡초 4년) 학생 등 총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우수상은 8명, 장려상은 15명, 특선은 27명, 입선은 150명이 등 총 205명이 입상했다.
저학년과 중학년 부문은 많은 시간 공들여 완성한 작품들이 많이 눈에 뛴 반면 고학년 부문은 일부 작품에서 학원 선생님 등 누군가의 도움을 받은 작품들도 발견할 수 있어 아쉬웠다는 평가다. 하지만 화지를 8절지로 통일해 완성도 있는 작품들이 많아진 것은 작품 제작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모자사생대회는 올 11월 3일부터 14일까지 주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초등학생 저학년(1~2학년), 중학년(3~4학년), 고학년(5~6학년)부와 어머니부 등 4개 부문에서 작품을 접수받았다.
심사에는 심선남 강원특별자치도미술협회 회장, 정두진 강원미술대전 사무국장, 이형석 춘천미술협회 감사 등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모자사생대회 공모에는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작품이 출품돼 즐겁게 심사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다운 창의성과 성실성이 어린이 공모전의 의미를 돋보이게 하는 만큼 내년에도 더 신나고 즐거운 출품작이 더 많이 출품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