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강원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가 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 유치에 초점을 맞춰 전략 수정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강원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투자선도지구 지정 변경' 고시를 통해 사업 계획 변경을 알렸다. 이번 조치의 핵심은 클러스터 중심부의 1호 데이터 센터 용지와 맞닿은 스마트팜 부지를 데이터 센터 용지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클러스터 내 데이터 센터 용지는 총 7개에서 8개로 늘어 데이터센터 총 면적은 28만7,238㎡가 됐다. 유치 시설 전환으로 고용 창출 규모는 기존 9,090명에서 총 9,617명으로 증가했다.
한국수자원공사와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는 지난 7월부터 1호 데이터센터 용지의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인접한 부지의 용도 전환을 검토해왔다. 이는 IT 대기업이 초거대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시장 흐름이 바뀌고 있고 정부의 대규모 국책 사업 공모에도 빠르게 대처하기 위한 결정이다.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 내 데이터센터는 1개 용지당 40㎿(메가와트) 규모로 설계됐는데 전국 각지에서 100㎿ 규모 센터 건립 소식이 속속 들려오는 상황이다.
다만 이번 투자선도지구 지정 변경을 통해 전체 사업 기간은 당초 2027년 준공에서 1년이 늦춰졌다. 물가 상승에 따라 사업비도 3,872억원에서 4,223억원으로 증가했다.
내년부터 접속 도로 확장, 기반 공사가 본격적으로 속도를 낼 전망이지만 용지 분양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연내 공고는 어렵고 일정과 관련해 이렇다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말했다. 춘천시는 정부의 인공지능(AI) 산업 육성 기조가 분명한 만큼 국책 사업 유치 노력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