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사상 처음 1,000만명에 이르고 국내 1인 가구도 전체 가구 중 36%를 넘어섰다. 강원지역 노인 인구도 올해 40만명을 돌파하는 등 고령사회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고령화 및 1인 가구가 늘어나며 최근 5년간 강원도내에서 나홀로 쓸쓸히 죽음을 맞이 한 고독사도 64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가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고독사예방조사연구센터와 올 4~10월 공동으로 조사한 ‘2024년도 고독사 발생 실태조사 개요’에 따르면 2024년 도내에서 133명이 고독사를 당했다. 2020년 98명이던 고독사는 2021년 110명, 2022년 146명, 2023년 156명 등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독사가 늘어나는 이유로는 급속한 고령화 및 1인가구 증가 등이 꼽힌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에 따르면 강원도내 65세 이상 인구는 2021년(10월 기준) 33만842명, 2022년 34만7,453명, 2023년 36만3,849명, 2024년 38만1,278명, 2025년 40만1,353명으로 5년 동안 7만511명이나 급증했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1인 가구는 804만5,000가구로 전체 가구 중 36.1%를 차지했다. 2015년 1인 가구 비중 520만 가구(27.2%)이후 2020년대 들어 30%를 돌파해 2020년 664만가구(31.7%)를 기록했다.
특히 남성 고독사 사망자가 여성보다 5배 이상 많았고 취약했다. 전국 기준 고독사 사망자 중 남성이 3,205명으로 81.7% 비중을 차지해 여성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여성은 605명으로 15.4%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고독사 사망자 최초 발견 비중에 높은 임대인, 경비원, 건물관리자들을 지역사회 민간 인적 안전망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지자체와 함께 원룸, 오피스텔, 다세대 주택 등 밀집 지역 위주로 조사를 진행, 사회적 고립에 앞장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