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의회는 27일 ‘삼척~영덕 구간 동해고속도로 건설’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 국회, 국토교통부 등에 보냈다.
시의회는 이날 제268회 삼척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삼척~영덕 동해고속도로 건설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장기간 미착공 구간으로 인해 교통불편과 물류지연,
관광·수소산업·대체산업 등 삼척시의 핵심 전략산업 추진에 큰 제약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동해고속도로는 동해안권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국가 기간 교통망이자,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구축돼야 할 핵심 인프라이며, 지역 주민들과 지자체가 오랫동안 염원해 온 숙원사업”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부산에서 고성까지 총 433km 중 삼척~영덕(117.9km), 속초~고성(43.5km) 구간은 장기간 착공 조차 이뤄지지 못한 채 사업이 지연돼 지역발전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고, 국가의 균형있는 국토 관리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과제라고 덧붙였다.
시의회는 “동해안 지역이 북방경제 및 해양물류의 전초기지로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지만, 중간 연결축이 단절돼 동해안 전체 교통망이 완전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삼척~영덕 구간 동해고속도로의 신속한 건설로 국가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해양관광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