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산업통상자원부의 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된 ESS(에너지저장장치)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이 28일 착공식을 갖고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삼척시는 교동 소방방재특구 일원에 2028년까지 국비 100억원과 도비 30억원, 시비 70억원, 자부담 44억원 등 총사업비 244억원을 들여 스프링클러, 연기·열 감지기, 배관장치 등 ESS 소방 관련 제품 개발시 성능을 평가하고, 해외인증 대응이 가능한 기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 실증 플랫폼 구축을 활용한 ESS 화재 안전교육도 추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사업주체인 KCL(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시유지인 사업부지를 매각하기 위한 가격 산정 및 매각 협의를 가졌다.
ESS 화재안전 실증 플랫폼은 소방 인증센터 2동과 성능 및 신뢰성 평가 장비 구축 11종 등을 갖춰, 소방시스템 및 기자재 시험·평가·해외인증 및 개발지원, 글로벌 네트워크 및 국제 인증대응 기술협력 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시와 KCL은 오는 28일 오전 11시 소방방재특구 내 현지에서 사업추진을 본격 알리는 착공식을 갖는다.
시 관계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은 산업기술개발에 필수적인 R&D 인프라를 연구기관·대학 등 비영리 연구기관에 구축해 기업의 기술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2023년 준공된 ESS 화재안전 검증센터와 연계된 시너지 효과와 삼척시가 배터리·화재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지자체로 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