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걱정 없이 안심하고 다니세요.”
정선군이 여성과 아동, 노약자 등 보행 약자의 안전한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이번 사업은 여성친화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사회적 약자의 이동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보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군은 정선읍 애산리 아리채아파트 단지 주변 100m 구간을 대상으로 옹벽 외관을 개선하고, 자연 친화적인 색채와 조형 요소를 도입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기법을 적용해 야간 조도를 개선하고, 낙서와 오염, 외부 충격에 강한 자재를 활용해 유지관리성까지 높였다.
또 보행자의 시야 확보와 야간 안전 강화를 위해 조명을 설치하고 어두운 귀갓길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안심길’ 디자인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여성·아동·노약자 등 교통 약자를 배려한 안전한 보행 동선을 설계하고, 도시기반시설과 공공시설, 주거리를 연결하는 생활SOC형 동선도 함께 개선했다.
군은 이번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이 단순한 보행환경 개선을 넘어 귀갓길의 심리적 안정과 주민 및 관광객의 보행 만족도 향상, 여성친화도시 이미지 제고, 생활밀착형 안전정책 기반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덕기 군 가족행복과장은 “안심 탄탄길 조성사업은 주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보행 안전 기반을 한층 강화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생활권 전반에서 안전 수준을 높이고 누구나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