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시가 내년도 본예산을 7,845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7,280억원 대비 565억원(7.8%)이 증액한 수치이다.
시는 일반회계가 558억원 증가한 7,413억원, 특별회계는 7억원 증가한 432억원이며, 미래성장 동력 및 시민 체감형 복지·생활 환경 및 정주여건 개선, 재정 건전성 유지를 핵심 기조로 삼았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세출은 시니어클럽 신축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준공 등 계층별 보건·복지지원에 2,082억원(26.5%)을 비롯해 농림해양임업 분야 999억원(12.7%),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과 CCUS 진흥센터 구축, 수소특화 일반산업단지 등 수소생태계 구축 및 지역상품권 운영 등 산업경제 육성에 478억원(6.1%)을 편성했다.
마달혜진아파트~국도7호선 도시계획도로 확장 등 교통인프라에 360억원(4.6%)과 폐광지역 개발, 공공임대주택 건립 등 국토 및 지역개발에 771억원(9.8%), 죽서루 도호부 관아 복원 등 문화 관광분야에 329억원(4.2%), 수영장 및 반다비체육센터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289억원(3.7%)을 투자한다.
시는 필수 민생사업은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에는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수 시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삼척의 미래 성장동력을 키우고,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해 나가기 위한 ‘실행 예산’”이라며 “재정의 기본은 건전성과 효율성인 만큼,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해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척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