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허영(춘천갑)·송기헌(원주을)·박지원·윤건영·이기헌 국회의원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다시 심는 평화 , 우리는 원산으로 간다’ 정책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코로나19와 남북 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 대회(2026)’ 개최 방안을 본격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이 남긴 평화 유산을 계승하고 22회에 걸쳐 진행된 아리스포츠컵 남북 유소년 축구대회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 방안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잇겠다는 국회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특히 이날 토론회에는 2018 평창올림픽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평가받는 최문순 전 도지사가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허영 의원은 “남북 관계가 멈춰 선 지금일수록 평화의 숨구멍은 민간교류에서 열린다”며 “스포츠는 이념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통로로, 남북 유소년 축 구 원산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 평화의 길을 다시 여는 주춧돌을 놓겠다”고 강조했다.
최문순 전 지사는 “평창올림픽이 한반도 평화의 불씨를 지핀 대회였다면, 원산 유소년 축구대회는 그 불씨를 다시 타오르게 하는 새로운 시작이 될 것”이라며 “원산에서 한반도 평화의 씨앗을 다시 심고, 아이들의 순수한 열정과 웃음을 거름삼아 자라나는 평화의 나무가 분단을 넘어 세대를 잇는 희망의 숲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토론회는 사단법인 남북체육교류협회와 GPPF(글로벌평창평화포럼)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법무법인 대환, 세종텔레콤(남북 유소년 축구 원산대회 후원사)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