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강원특별자치도 유일의 산학융합지구인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가 문을 열었다.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는 19일 문막반계산업단지에서 (사)강원산학융합원 주관으로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 준공식을 했다. 이날 자리에서는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강릉원주대 학생 대표 개관 선언, 감사패 수여, 시설 투어 등이 진행됐다.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선정돼 307억원을 들여 조성됐다. 산업,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산업단지에 대학과 연구소를 집적, R&D부터 인력 양성, 기업 성장까지 통합 지원한다. 지하1층~지상6층 규모로 '국립강릉원주대 산학 캠퍼스관''기업 연구관', 문화·복지·편의 시설 등 '문화복지관'을 갖췄다. 특히 강릉원주대 정보통신공학과, 멀티미디어공학과, 자동차공학과 등 강원 미래산업 관련 3개 학과가 이전하면서 산학융합형 대학교육시스템을 본격 선보인다.
행사에는 김진태 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박덕영 국립강릉원주대 총장, 최혁진 국회의원, 조용기 원주시의장 등 도·시의원, 황형주 강원일보 원주본부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이규헌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본부장,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 박광석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원본부장 등이 참석해 원스톱 산학연 융합 플랫폼의 완성을 축하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학생이 일자리를 찾아 서울로 가지 않게 하기 위해 강원원주 산학융합지구를 조성한 것"이라며 "문막에 또 하나의 4년제 국립대가 생긴 것과 다름없는 만큼 기대가 크다"고 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이자 지역산업 상징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하는 환경을 만들고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