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의 체조 간판 신솔이가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흔들림 없는 연기로 개인종합 1위를 차지했다.
신솔이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 ‘2025 전국종합선수권대회 겸 2026 아시안게임 1차 선발전’에서 신솔이가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등 4개 종목을 고루 소화하며 총점 51.000점으로 개인종합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이다.
지난달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에서도 5관왕을 달성하며 여자체조의 절대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그는 이번 대회에서도 흔들림 없는 연기와 높은 난도 구성을 앞세워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번 대회는 내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대비한 1차 선발전으로, 각 종목별 상위 득점자들이 2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 대표 자격을 다툰다. 하지만 여자부는 협회 판단에 따라 현 국가대표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하면서 신솔이는 내년도에도 국가대표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한편 도체육회 소속의 또 다른 기대주 안연정과 엄도현도 이번 평가에서 안정된 기량을 선보이며 나란히 2026년도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 선수 모두 강원의 체조 저력을 상징하는 얼굴로, 향후 국제무대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