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에서 스포츠 스타들의 잇단 ‘기부 스윙’이 이어지고 있다. 횡성 출신 전 테니스 국가대표 이형택과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각각 자선 골프대회를 열어 유소년과 사회소외계층을 위한 온정을 나눴다.
이형택테니스아카데미재단은 지난 10일 춘천 휘슬링락 컨트리클럽에서 ‘주니어 유소년 테니스 선수 및 사회소외계층 지원을 위한 자선골프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테니스와 골프계 인사, 기업인, 스포츠 셀럽 등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서는 수익금 일부인 1,000만원이 대한테니스협회에 전달됐다.
이형택 이사장은 “많은 분들이 뜻을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주니어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원홍 대한테니스협회장은 “이형택 이사장과 재단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금이 한국 테니스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일에는 류현진재단이 횡성 벨라45 컨트리클럽에서 이수그룹과 함께 ‘2025 류현진재단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과 희귀·난치병 환아 지원 기금 마련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류현진 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박찬호, 이대호, 김태균, 김광현, 양의지 등 전·현직 프로야구 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연예계에서도 인교진·소이현 부부를 비롯해 이정진, 민우혁, 이민정, 배지현 아나운서 등이 함께해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또 대회 공동주최사인 이수그룹 김상범 회장을 비롯해 주요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