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9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2026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원 설비 지원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군은 국·도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3억원을 확보, 내년 2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해당 예산을 바탕으로 지역 내 공공·상업·주택시설에는 태양광과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군은 단독주택과 건물 등 250곳에 태양광 215개, 지열 35개를 설치할 예정이며 연간 약 2억8,000만원 이상의 에너지비용 절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전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에서 실시한 공개 및 현장평가를 통해 사업 추진에 대한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또 2018년부터 매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된 군은 예산 214억원을 바탕으로 총 2,51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오며 전력 자립도 43.8%를 달성하기도 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9년 연속 신재생에너지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은 우리 지역의 체계적인 에너지 정책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에너지 비용 절감 정책을 강화하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