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봉사하고 양양로타리클럽을 알릴 수 있어 영광입니다.”
국제로타리3730지구 양양로타리클럽이 필리핀에서 로타리안의 책무인 ‘초아의 봉사’를 실천하며 국경을 넘는 이웃사랑을 전했다.
김영태 양양로타리클럽회장을 비롯한 회원 13명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6일간 필리핀 클락 앙헬레스시를 방문해 해외교류 및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지역을 대표하는 앙헬레스로타리클럽과 교류 및 우호증진의 일환으로 앙헬레스시를 찾았다. 방문기간 양양로타리클럽 회원들은 지역의 테레사타초등학교를 찾아 교내 수돗가시설을 지원하고 형편이 넉넉치 않은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용품과 학교지원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회원들은 학생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나누며 희망을 갖고 열심히 공부해서 지역과 나라를 이끌 인재로 성장할 것을 당부했다.
양양로타리클럽 방문단은 이어 앙헬레스시의 카르멜로 라자틴 2세 시장과 만나 두 클럽의 오랜 우정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봉사·연민·지역사회발전’ 이라는 공동의 임무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카멜로 존 라자틴2세 시장은 “매번 잊지 않고 이 곳을 찾아 물적 지원과 봉사에 나서주는 것에 대해 감사 드린다”며 “대한민국과 필리핀, 양양군과 앙헬레스시의 교류가 지속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영태 회장은 “국제적인 인도주의를 실천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양양로타리클럽이 앞장서 ‘초아의 봉사’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양=김보경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