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춘천인형극제가 그리는 ‘화합의 예술, 확장의 예술’

(재)춘천인형극제 11월 다채로운 축제 마련
입주 극단들과 ‘퍼펫그라운드, 인형극 한마당!’
신진 인형극인들도 ‘잇(it)다 인형극제’로 데뷔

◇(재)춘천인형극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춘천인형극장서 ‘Puppet ground, 인형극 한마당!’을, 20일부터 23일까지 ‘잇(it)다 인형극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8월 열린 ‘Puppet ground, 인형극 한마당!’ 당시. 춘천인형극제 제공

전 세계 인형과 여름을 달군 (재)춘천인형극제가 포근한 겨울을 닮은 무대로 돌아왔다. 입주 극단들과 함께 마련한 ‘퍼펫그라운드, 인형극 한마당!’과 신진 인형극인들의 첫 무대 ‘잇(it)다 인형극제’가 춘천인형극장서 연이어 이어지며 온기를 전한다.

◇(재)춘천인형극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춘천인형극장서 ‘Puppet ground, 인형극 한마당!’을, 20일부터 23일까지 ‘잇(it)다 인형극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8월 열린 ‘Puppet ground, 인형극 한마당!’ 당시. 춘천인형극제 제공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Puppet ground, 인형극 한마당!’은 춘천인형극장을 거점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온 예술가들의 교류 무대다. 입주 극단 7팀은 저마다의 색채를 담은 무대로 인형극의 확장성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백스테이지 투어, 워크숍, 전시 등 인형극 창작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2025 문예회관 특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아이들의 방학과 연계해 열리는 축제는 앞서 지난 8월 큰 호응을 얻었다. 춘천인형극제는 이번 무대에서도 국내 인형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동시에, 관객과 거리를 좁히는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다.

◇(재)춘천인형극제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춘천인형극장서 ‘Puppet ground, 인형극 한마당!’을, 20일부터 23일까지 ‘잇(it)다 인형극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제24회 유니마총회&춘천세계인형극제’ 당시. 춘천인형극제 제공

이어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잇(it)다 인형극제’는 신진 인형극인들의 첫 데뷔 무대다. 지난 6개월 간 인형극 학교를 운영해 온 춘천인형극제는 12명의 멘토와 24명의 멘티를 연결하며 인형극 창작의 전 과정을 지원했다. 축제는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의 일환이다. 축제 기간 젊은 창작자들의 실험정신이 돋보이는 창작 인형극 20편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춘천인형극제는 우수 작품의 공연 유통 및 극단 창단 연계도 함께 지원해 무대의 지속성을 높인다. 또한 ‘시민리뷰단’ 제도를 새롭게 도입해 관객의 시선으로 작품을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오정석 극장장은 “멘토링을 통해 성장한 청년 창작자들이 앞으로 한국 인형극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창작 지원과 유통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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