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횡성군이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 지원사업에 본격 나선다.
군은 지역 청소년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증진을 위해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 지원사업을 2026년 1월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횡성군에 주민등록을 둔 9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바우처 포인트로 지급한다. 매달 지원금액은 2026년 기준 9~12세는 3만원, 13~15세는 5만원, 16~18세는 7만원이다.
포인트 사용처는 횡성지역 내에 등록된 가맹점이다. 가맹점은 독서실 서점 문구점 예능학원 등 진로개발 및 취미활동 시설과 극장 공연장 태권도장 헬스장 볼링장 등 문화·체육시설, 이·미용실 목욕탕 안경점 등 일상생활 시설이다. 편의점, 카페, 마트, 음식점의 경우 지원금액의 30% 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초중고 재학생의 경우 횡성교육지원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를 통해 바우처카드 신청 절차를 진행하며 학교 밖 청소년 등은 오는 12월15일 이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은 가맹점 모집을 위해 해당 업소에 대한 신청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올 12월까지 사용처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김홍석 군 가족복지과장은 "청소년 희망채움 바우처를 통해 부모의 경제적 부담 감소는 물론 지역 상경기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청소년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