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5억 들여 조성한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문 연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속초시립박물관, 오는 18일 개장식
반려견 함께 하는 체험형 놀이시설

◇오는 18일 개장하는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오는 18일 개장하는‘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속초】속초시민과 관광객의 여가공간인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이 모든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연다.

속초시는 오는 18일 오후 2시 체험장 앞에서 속초시립박물관 개장식을 개최한다.

개장식은 국민의례, 사업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체험장 시연 순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립박물관이 속초시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약하는 순간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기념한다는 계획이다.

‘속초 숲속 가족놀이 체험장 조성사업’은 총 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598㎡의 부지에 조성됐다.

다양한 수목과 꽃을 식재해 숲속 자연환경을 구현했고, 바닥은 아이들의 안전성과 정서발달을 고려해 인조매트 대신 고운 모래로 포장됐다.

체험장에는 조합놀이대, 집라인, 단체그네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시설이 설치됐다.

시는 또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아이들에게는 건강하고 이색적인 놀이공간을, 가족에게는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펫슬로프와 써클패스 등 반려견 전용 놀이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일원으로 인식하는 흐름에 맞춰 ‘사람과 반려견이 함께 즐기는 공간’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공공놀이시설로 조성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줄어드는 요즘, 반려동물을 포함한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뜻깊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휴식과 체험이 공존하는 속초의 대표적인 여가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강원의 역사展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