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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 시티 선언한 영월군, 하늘길의 새로운 미래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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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드론 산업의 중심, 하늘을 여는 도시 영월’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첨단 항공·드론 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사진은 드론테마파크 전경)

【영월】드론시티를 선언한 영월군이 첨단 항공드론 산업의 중심 도시로 비상한다.

군은 ‘드론 산업의 중심, 하늘을 여는 도시 영월’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첨단 항공·드론 산업을 지역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또 기술 실증 단계를 넘어 행정·산업·관광·생활 전반에 드론을 접목, 군 전체를 ‘드론 실험도시’로 전환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특히 2030년까지 드론산업 거점화를 목표로 영월드론전용비행시험장 확충, 드론산업 클러스터 조성, 공공 서비스 드론 플랫폼 구축, 전문 인력 양성 및 기업 유치, 드론관광 특화사업 추진 등을 5대 전략으로 추진한다.

또 ‘드론종합지원센터’를 통해 드론 교통·물류·영상·정밀농업·산림방재 등 다목적 실증이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국토부 실증사업을 통해 의료물품 배송, 산불 감시, 농약 살포 등 실생활 적용 사례를 쌓고 있으며, 향후 ‘드론택시’ 시범운행도 준비 중이다.

앞서 강원특별자치도 및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 등과 협력해 규제자유특구 지정과 기업 참여 확대를 추진 중이다.

드론부품 제조기업, 영상촬영 및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을 유치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역 청년과 대학생을 위한 드론 전문교육과정도 운영한다.

아울러 동강과 청령포 일대를 중심으로 한 ‘드론 뷰 포인트’ 개발, 드론 촬영 체험장, 드론쇼 등 관광과 문화가 결합된 신개념 콘텐츠를 육성해 영월의 하늘을 관광자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유영만 전략산업과장은 “드론 시티 영월은 단순한 기술도시가 아닌 ‘하늘을 통해 지역을 살리는 혁신도시’”라며 “산업·교육·관광이 융합된 대한민국 대표 드론 허브로 도약하겠다”고 전했다.(공동기획 영월군·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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